매달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세금, 간이세액 원천징수 비율은 80%, 100%, 120% 중 어떤 게 나에게 유리할까? 내 돈은 내가 관리하고 싶다면 80%, 연말에 어느정도 환급받고 싶다면 100%. 간이세액 원천징수 비율은 어떻게 나뉘고 효과는 무엇인지 파헤쳐 봅시다.
1. 간이세액 원천징수 비율이란?
회사에서 매달 월급을 지급할 때, 미리 소득세를 떼어서 정부에 납부하는 방식을 원천징수라고 해요. 이때 적용되는 금액은 근로소득 간이세액표에 따라 정해지는데, 근로자가 원하는 경우 원천징수세액을 80%, 100%, 120%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80% 선택 : 월급에서 세금으로 빠져나가는 금액이 줄어 실수령액이 늘어나요. 다만, 연말정산 시 추가 납부할 가능성이 조금 있을 수 있죠.
- 100% 선택 : 기본 세액 그대로 적용돼요.
- 120% 선택 : 월급에서 세금이 더 많이 징수되지만, 연말정산 때 환급받을 가능성이 커져요.
예시)
홈택스 간이세액 계산기로 내 월급과 상황을 고려해서 계산해볼 수 있어요
월 급여액을 300만 원으로 설정하고 부양가족은 없다고 가정해볼게요.
보통 20~30대 분들 중 미혼이신 분들은 부양가족으로 공제를 많이 못 받으시니까 비슷한 금액일 거에요.
- 80% : 월 65,420원
- 100% : 월 81,780원
- 120% : 월 98,140원
120%를 설정한 사람과 80%를 설정한 사람은 1년에 39만원이 차이나요. 물론 연말정산에서 모두 정산해서 세금은 똑같이 내겠지만, 1년 동안 40만 원 정도의 돈을 더 운용할 수 있게 돼요.
2. 무엇을 선택할까?
원천징수된 세금은 1년 동안 보관돼요. 연말정산을 통해 실제 납부해야 할 세액과 비교해서 환급을 받거나 추가 납부를 해야 합니다.- 연말에 환급을 많이 받으면 기분은 좋지만…
- 추가 납부가 발생해도…
그래서 어떤 비율을 선택하든 최종 세액은 같지만, 당장 실수령액과 연말에 받게 되는 환급(또는 추가 납부)의 시점만 달라지는 거랍니다.
3. 왜 80%가 유리할까?
저는 고민하다가 올해부터 80%로 바꿨어요. 내 돈을 무이자로 나라에 빌려준다 생각하니까, 당장 받아서 CMA나 파킹통장에만 넣어놔도 이득이라고 생각했어요. 물론 연말정산 때 추가 납부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1년 동안 내 돈을 정부에 무이자로 맡기는 것보다는 당장 돈을 쓸 수도 있고, 조금이나마 이자를 받는 느낌이 더 좋더라고요.다만 월급을 받으면 자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으로 사용하는 분들은 100%가 돈을 모으기 효과적일 수도 있어요. 이 경우에도 120%는 권하지 않습니다.
4. 선택할 때 유의할 점
- 한 번 선택하면 변경이 어렵다
- 자신의 재정 상황을 꼼꼼히 분석
- 최종 세액은 변하지 않는다
5. 결론
간단히 말해, 간이세액 원천징수 비율 선택제도는 '조삼모사' 라고 생각하시면 돼요.당장 많이 내고 연말에 돌려받을래? 아니면 지금은 조금 내지만 정산할 때 더 낼래? 이거에요.
연말에 환급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기분이 좋죠. 하지만 그 돈은 원래 내 돈이었고, 1년 동안 무이자로 빌려준 거라 생각하니 저는 아깝더라고요.
저는 그 돈으로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는 쪽을 선택하기 위해 80% 를 선택했어요. 여러분에게도 권하는 방법이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결정하시길 바라요!
연말에 환급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기분이 좋죠. 하지만 그 돈은 원래 내 돈이었고, 1년 동안 무이자로 빌려준 거라 생각하니 저는 아깝더라고요.
저는 그 돈으로 조금이라도 이득을 보는 쪽을 선택하기 위해 80% 를 선택했어요. 여러분에게도 권하는 방법이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결정하시길 바라요!